자산관리

외벌이로 17억 만든 과정 (운이 아니라 선택이었다)

현실은퇴준비 2026. 4. 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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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나는 특별한 투자자가 아니었다.

좋은 타이밍을 완벽하게 맞춘 적도 없고,
큰 수익을 한 번에 낸 경험도 없다.

그냥 평범한 외벌이 가장이었다.


중소기업 IT회사에서
ERP 구축 프로젝트, 유지보수를 하며
꾸준히 월급을 받아왔다.

큰 돈을 벌진 않았지만
한 가지는 지키려고 했다.

“무리하지 말자.”


30대 때
수도권 외곽 분양을 받았던 적이 있다.

결과적으로는
분양가 수준에서 정리했다.

지금 생각하면
아쉬울 수도 있는 선택이다.

조금 더 기다렸다면
같은 금액대 서울 아파트를 샀다면 
수익이 더 났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감당 가능한 자산과
리스크를 줄이는 게 더 중요했다.


이후에도 기회는 있었다.

다산 아파트 분양을 받았고
현재는 매도를 앞두고 있다.

이건 결과적으로
자산을 어느정도 늘리는 계기가 됐다.
(서울에 비해 또는 거주하고있는
 광진구에 비해보면 아쉽지만 ㅡ.ㅡ)

하지만 이것도
‘확신’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이 정도면 감당 가능하다”는 판단이었다.


주식도 꾸준히 해왔다.

초기에는
성장주, 테마주. 선물 등 파생상품도 해봤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스타일이 바뀌었다.

지금은 거의
배당 중심 포트폴리오로 정리했다.

큰 수익보다는
지속 가능한 흐름을 선택했다.


중간에
지식산업센터 경매에도 도전해봤다.

그때는 아쉬웠지만
지금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다.

무리하게 들어갔다면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나씩 지나오면서
느낀 게 있다.

나는 운이 좋아서 17억을 만든 게 아니라

“크게 틀리지 않는 선택”을 반복해왔다는 것.


무리하지 않았고,
감당 가능한 범위 안에서 움직였고,
위험하다고 느껴지면 한 발 물러났다.


지금은 순 자산이 약 17억 정도다.
(대출이없다)

물론 더 공격적으로 투자했다면
더 큰 자산을 만들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큰 손실을 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제는 방향을 바꾸고 있다.

자산을 더 늘리는 것보다

“지키고, 현금 흐름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그래서 부동산 비중을 줄이고
금융자산 중심으로 옮기고 있다.


외벌이로 여기까지 온 게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한 가지는 말할 수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선택을 꾸준히 했을 뿐이다.”


앞으로는
현 자산을 기반으로 운용하며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더 중요해질 것 같다.

은퇴, 반은퇴,
그리고 그 이후의 삶까지

조금씩 정리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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