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고3 아들을 둔 아빠의 냉정한 증여 철학 : 고기보다 '배당주라는 배'를 넘겨주는 이유

현실은퇴준비 2026. 4. 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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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실은퇴준비입니다

.

저희 집은 군대간 큰 아들과

고등학교 3학년 둘째가 있습니다.

 

자녀를 생각하면 부모로서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죠.

 

하지만 저는 은퇴를 앞둔 시점,

조금은 '냉정한' 증여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아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경제적 자립 엔진'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1. 원칙: "내 요새가 튼튼해야 자녀도 지킬 수 있다"

많은 부모가 본인의 노후를 헐어

자녀의 대학 등록금이나 결혼 자금을 무리하게 지원합니다.

하지만 성인이 된 자녀에게

가장 큰 짐은 '준비되지 않은 부모'입니다.

저는 제 은퇴 요새(맥쿼리 등 배당 자산)를

단단히 구축하는 것을 제1원칙으로 삼았습니다.

 

제가 굳건히 서 있어야,

아들이 흔들릴 때 진정한 버팀목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처세대라는 말도 있더군요

마지막 부모봉양을 하고, 처음 봉양못받는 세대?

 

2. 전략: 20세, 5천만 원의 '복리 엔진'을 달아주기

둘째 아들이 성인이 되는 내년즈음

저는 성인 자녀 증여세 면제 한도인 5,000만 원

증여할 계획입니다. 

지금도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 어릴적은 지원하거나 증여할 생각도 못했습니다. 
지금시점이 골든타임일것 같습니다. 

  • 현금이 아닌 '시스템'을 증여
     
     이 돈을 아들의 유흥비나
      단순 학비로 쓰게 하지 않을 겁니다.

  • 증여세 신고의 중요성
      5,000만 원을 신고하고 증여함으로써,
      이후 이 돈이 불어나는 수익에 대해서는
      정당한 아들의 자산으로 인정받게 할 것입니다.
      주위 자녀지원하려고 현금인출하고
      고민하고 이러한 분 많이 봤습니다. 

3. 도구: ISA 계좌와 배당주의 결합

증여한 자금은 아들 명의의 절세계좌
ISA(개인종합관리계좌)나 연금계좌를 적극 활용하려 합니다.

  • 고기 잡는 법
    제가 모아온 맥쿼리인프라나
    미국 배당 ETF처럼 '배당이 나오는 자산'의
    맛을 보게 할 생각입니다.
  • 재투자의 마법
    매달 들어오는 배당금으로
    주식을 한 주씩 더 사는 '복리 엔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들이 직접 체감하게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 지금도 소소한 금액을 자녀계좌에 운용해 주고 있습니다. 

 

4. 관망: 30세, 독립의 시기에 건네는 마지막 카드

그렇게 10년을 굴린 자산이
아들이 서른 즈음 되었을 때 어떻게 변해있을까요?


결혼이나 독립 등 인생의 큰 이벤트가 생기는 30세 무렵,
그동안 불어난 자산의 상태를 보고
추가적인 지원 여부를 결정할 생각입니다.

스스로 자산을 관리해 본 경험이 있는 아들이라면,
그때 건네는 지원금은 단순한 소비가 아닌
'더 큰 도약을 위한 연료'가 될 것입니다.


아빠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자녀에게 고기를 잡아다 주는 것은 한 끼를 해결해주지만,
배당주 계좌라는 '배'를 만들어주는 것은
평생의 굶주림을 해결해줍니다.

아들아, 지금은 공부가 전부인 것 같겠지만
아빠는 네가 세상에 나왔을 때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갈
튼튼한 배 한 척을 준비해두고 있단다.

우리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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